전에 글 임신 초기 준비해야 할 것들에 간단하게 적어 놓았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바우처
임신과 출산을 하면 정부 지원을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전에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카드는 임신 진료비부터 산후조리비, 아이들 보육료 등등 한 카드로 사용이 가능한 국민행복카드라고 불리는 카드입니다. 이런 지원을 해주는 카드 명이 몇 번 바뀌었었고 저도 알아보면서 무척 헷갈렸었는데 이 카드 하나만 만드시면 됩니다. 보통 이 단계에서 국민행복카드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시니 밑에 발급 신청 방법에 대해서도 같이 적을게요.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라는 것은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을 보조해 주는 바우처인데 신청은 건강보험공단에 하셔야 바우처 사용이 가능합니다.
- 지원대상 -
-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 임신, 출산(유산, 사산 포함)이 확인된 지원 신청자.
- 2세 미만의 영유아의 모든 의료비 및 약제, 치료, 재료 구입비
- ex) 임신 중 산부인과 외 다른 진료를 볼 때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산부 코드로 해달라고 하면 된다네요.
- 혜택 -
- 단태아 100만원
- 다태아 140만원
- (분만 취약자 20만원 추가)
- 신청 -
- 산부인과 임신확인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 (신청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사용방법 -
-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서 전국 요양기관에서 본인 부담금 결제.
- (카드 수령 후 분만예정일(출산, 유산 진단) 일로부터 2년까지)
2. 국민행복카드 신청 방법
국민행복카드 신청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카드 종류는 KB, 삼성, 신한, 롯데, BC가 있고 18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카드는 연회비가 없습니다.
-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서 카드 발급받아 바우처 받기
- 포털사이트에 '국민행복카드' 검색 후 베펭, 베베폼, 미즈톡톡등의 사이트에서 사은품 받아 카드 발급 후 ①번 과정으로 바우처 받기
여러 사이트에서 카드 만드는 혜택으로 육아할 때 필요한 사은품을 주고 있습니다. 2번의 경우로 진행하시는 게 이득이겠죠. 사이트별, 카드사별로 사은품도 조금씩 다르니 원하는 사은품이 있는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가 알아봤을 당시에는 역류방지 쿠션과 슈너글 아기 욕조등 여러 가지가 있었고 다 구매해야 할 상품들이었지만 중고로 들여 써도 되는 짧게 쓰는 제품들이라 오래 쓸 수 있는 걸로 골랐습니다. 전 분유 포트를 받았고 출산 2년이 다 되어가는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끓여서 한 온도로 유지해 주는 분유 포트는 신생아 때도 분유 탈 때 좋고, 아직도 아기들 감기 걸렸을 때 미지근한 보리차를 먹여야 할 때 좋아요.
슬쩍 사이트를 보니 추천드리고 싶은 물품이 몇 개 있어서 적어볼게요.
오래 쓰는 브라운 체온계, 매직캔 휴지통(냄새방지 기저귀 휴지통), 샤오미 홈캠, 프롬유 샤워핸들등이 눈에 띄네요. 제 기준 가장 유용한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ㅋㅋ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많은 분들이 BC카드가 좋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 대상자에게 '저소득청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바우처'를 지원해 주는데 BC카드가 유일하게 G마켓과 옥션에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기들 출산하고 나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바우처' 대상에 포함이 돼서 BC카드로 새로 발급받아 지마켓과 옥션에서 기저귀를 바우처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대상이 되지 않으실 거 같으면 굳이 저처럼 카드를 교체하실 이유는 없으실 거 같아요.
3. 청소년산모 임신출산의료비 지원 바우처
요즘 TV 프로그램에서 청소년 산모에 대해서도 나오니 이 부분도 좀 적어보겠습니다.
- 지원대상 -
만 19세 이하 산모로 청소년산모 임신 출산 의료비를 지원을 신청한 자
만 1세 미만 영유아 모든 의료기관(약국 포함) 의료비, 처방 약제비 지원
- 혜택 -
120만 원 이하
- 신청 -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
- 사용방법 -
국민행복카드로 본인부담금 결제
(카드 수령 후 분만예정일 이후 2년까지)
제가 임신했을 당시의 기준으로(2020년) 단태아 60만원, 다태아 100만원이어서 쌍둥이 임신으로 100만원을 지원받아 병원비로 잘 사용하였습니다. 문제는 잦은 입원으로 일찍이 바우처가 끝나버렸답니다. 지금은 40만원이나 더 늘어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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